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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언급했던 프로볼링 단체전 io리그가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간 치러졌다. 4명이 한 팀이 돼 선수 1인당 1프레임씩 투구하는 베이커 포맷 커런트프레임 방식을 채택했고, 동서 각 3팀씩, 총 6팀이 동서대항전 형식으로 3번씩 맞붙었다. 승리 시 2포인트, 토털 핀에서 승리하면 4포인트, 여기에 800시리즈, 퍼펙트게임은 보너스 포인트 5점이 주어져 1번의 대결에서 최대 20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다. 최종적으로 동서 간 1위 팀끼리 맞붙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얼마 전 프로볼링협회 관계자들로부터 꼭 주목해 달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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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년 동안 초등부 및 중학부 볼링선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볼링협회는 2023년도 결산자료를 통해 초등부 및 중학부 선수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지난 10여년 넘게 서울을 비롯해 대도시에서 유소년 볼링선수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협회가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해 왔던 게 사실이다.어느 종목이든 간에 유소년 선수의 발굴 및 육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서 그 종목의 미래를 논할 수 없다. 그래서 각 종목이 앞 다퉈 유소년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이를 통해 종목 경쟁력과 인기종목으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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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여년 간 1980년대 히트작 우레탄 볼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었다. 리액티브의 등장과 함께 한 때 사라질 위기를 처했던 우레탄이 아이러니하게도 고RPM의 발달로 인해 볼러들에게 새로운 무기로 장착됐었다. 하지만 PBA가 규제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과연 이번 PBA의 조치가 우레탄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진화해 살아남을 것인지 볼 발전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편집자-본 기사는 외부필진이 국내외 최신 볼링정보와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된 개인견해로, 본지의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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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지공에 있어 가장 기본인 피팅과 그립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피팅은 우선 볼러의 손에 맞는 그립 형태에 따라 스팬을 정확히 측정해야 합니다. 여기에 볼러의 릴리스, 악력 등 투구 스타일도 고려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또한 피팅의 종류도 다양하기에 이러한 사항을 모두 고려하여 볼러에게 가장 이상적인 지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편집자-본 기사는 외부 볼링전문가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앞으로 지공이론은 다음과 같은 순서에 따라 소개할 예정입니다. 우선 이번달에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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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6세 최연소 신인 프로 김상헌올 시즌 프로볼링 화제 가운데 하나는 역시 최연소 신인의 탄생 아닐까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3월에 고교 2학년에 진학하는 김상헌(29기·만 16세)입니다. 2008년 1월 9일생으로 지난해 프로테스트에 출전할 당시에는 당연히 만 15세였습니다. 한국프로볼링협회 신입프로 합격자 발표일 기준(1월 8일)에도 만 15세였죠.김상헌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볼링을 치기 시작했으나 그동안 전문선수(학생선수)의 길 대신 스스로 혼자서 볼링을 즐겨왔고, 몇 년 전부터는 어린선수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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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볼링이 내년이면 출범 30주년을 맞는다. 그간 여러 차례 위기를 극복하고 볼링의 프로스포츠화에 기여한 부분은 크게 평가받고 있다. 우리보다 앞서 프로볼링기구를 발족시킨 미국(PBA-1958년 출범)이 66년째를 맞았고, 일본(JPBA-1967년 출범)이 57년째를 맞았다. 그러니 미국과 일본에 비하면 역사에서 한국프로볼링이 한참 뒤진다. 하지만, 각국 경제규모나 GDP(국내총생산) 등 각종 경제지표와 비교하면 현재 한·미·일 3개국 프로볼링 현실은 큰 차이가 없는 듯하다. 자국의 인구 수, 경제 규모나 지표 등에 비해 월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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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인 독자여러분도 이미 알다시피 1월 1일 저녁,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큰 지진이 발생해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다. 이 이시카와현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은 반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도로가 끊어져 고립상태가 된 사람들이 아마 지금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 겨울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리고 추위와의 싸움이기에 여러모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JPBA(일본프로볼링협회)도 즉시 의연금 접수를 시작해 이재민 구호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쨌든 한시라도 고귀한 생명이 되돌아오고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바랄 뿐이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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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볼링 환경이 너무도 많이 변화했다. 심지어 2020년에는 공식 토너먼트가 통째로 중단되는 엄중한 사태까지 맞았었다. 그 이후에도 공식대회 개회식과 관중입장 등이 모습을 감췄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개회식은 거의 요식행위 같은 거추장스러운 행사로 여겨져 왔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프로 토너먼트의 경우 대회가 완전히 재개 됐음에도 개회식 없는 대회가 대부분이다. 기존 요식행위로 여겨졌었다면 코로나19가 거추장스러운 혹을 하나 떼어 낸 격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최고의 선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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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가 일부 우레탄 볼에 대해 전면 사용금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와 관련 PBA는 2023년 6월 우레탄 볼 보고서를 통해 2024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2024년 1월 6일부터 지난 2022년 8월 1일 이전 생산된 우레탄 볼의 사용을 전면 중단 한다고 발표했다. PBA가 특정 볼의 사용을 전면 중단시킨 경우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이러한 배경에는 지난 2021년 발생했던 특정 우레탄 볼과 리액티브 볼의 경도 문제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유통되는 일부 제품의 볼에서 USBC 공인인증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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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토크의 출현볼링은 기록경기다. 한 핀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고, 한 핀 차로 국가대표선수 당락이 결정되기도 한다. 이처럼 단순한 기록만이 아니고, 볼링은 수치로 보여줄 수 있는 기록이 엄청날 만큼 많다.하지만, 이 엄청난 볼링기록이 시스템화 돼 적재적소에 유용하게 쓰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 현실은 각종볼링 기록을 수집하여 통계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분석결과를 경기력에 반영시키지 못하고 있다. 반면 현재 미 PBA의 경우 공식대회 각종 기록을 데이터화 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라이브 스코어링 시스템을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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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의 역사는 기원전 5200년경의 고대 이집트 유적에서 돌로 된 핀이 발견되면서부터다. 이후 중세유럽에서 종교적인 의식으로 승려나 교구민들이 나뭇조각 쓰러뜨리기를 했는데, 이것이 현재 볼링의 원형으로 알려졌다. 이후 17세기 경 아메리카 대륙으로 전해졌고, 여기서 오늘날 10핀 볼링이 완성되어 졌다.볼링의 만점은 300점 퍼펙트, 그 계산 방법이 다소 까다롭고 난해하지만 매우 과학적이다. 처음 볼링을 접한 상당수 사람들은 컴퓨터가 집계해주는 점수에 의지할 뿐, 직접 점수계산을 하면서 치는 이는 많지 않다. 이처럼 볼링은 점수계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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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최고의 프로볼링 리그 PBA와 세계 두 번째 프로볼링기구인 JPBA에서 프로선수들의 리스트 서포트(Wrist Supports / 손목보호대 또는 손목지지대-이하 ‘아대’로 표기함) 착용을 전면 금지했다. 아대가 단순히 선수의 손목을 보호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계적 장치와 같이 물리적 힘을 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과연 아대가 볼링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세계적 추세는 또 어떤지 이번호에서는 아대 착용금지와 관련하여 그 배경은 무엇인지 알아본다.*편집자 - 본 기사는 외부필진이 국내외 최신 볼링정보와 자료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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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상에 대해 현장에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부상이지만 제 때 치료되지 아니하고 장기간 방치될 경우 심각한 부상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또한 선수의 운동능력까지 제한될 수도 있으므로 초기 적절한 대처를 통해 심각한 부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예방 되어야겠습니다. 아울러 선수들이 부상의 고통 없이 재미있고 유익한 볼링이 지속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공사들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하겠습니다.1. 중·약지 손톱 밑 피멍 또는 손톱 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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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볼링인 독자 여러분은 어떤 새해를 맞이하셨나요? 새해 첫 번째 칼럼은 지난해 12월 열린 남녀 JPBA(일본프로볼링협회) ‘전일본프로볼링선수권대회’를 돌아보며 2023년을 결산해 본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신인 미야자와 타쿠야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JBC(전일본볼링협회) 현역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JPBA 전일본선수권은 남녀 모두 상위 4명에 의한 스텝래더로 우승자를 결정하지만, 우승 결정전만큼은 하위 시드 선수가 2회 연속 이겨야만 우승할 수 있다. 2시드 미야자와는 우승 결정전에서 톱시드 후지이 노부히토에 2연승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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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유난히 볼링대회가 많았다. 단, 협회에서 연 대회보다도 볼링관련 업체 및 볼링업계에서 연 아마추어 대회가 주를 이뤘다. 우선 가장 큰 대회는 ‘2023 스톰컵 한국볼링 선수권’이다. 총상금 2억 5000만원, 우승상금 4500만원으로 지난 시즌 국내 개최 최대 상금 규모 대회로 열렸다. 이 대회는 국내 선수만이 아니고 미국 PBA와 일본 JPBA, 세계 각국 최정상 선수 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예년 같으면 한국프로볼링협회에서 주최사인 ㈜진승과 공동 주최 주관했을 것인데, 지난해에는 ㈜진승이 직접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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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며느리도 몰라?!지난 12월 11일 끝난 ‘2023 정읍단풍미인컵 프로볼링대회’에서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던 권영대(5기)가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죠. 권영대는 이 대회 우승을 놓쳤으나 TV파이널 기준, 만 59세 4개월 21일로 한국프로볼링 TV 파이널 최고령 진출기록을 새로이 수립했습니다. 종전 기록 역시 자신이 지난해 9월 14일 ‘제25회 DSD 삼호컵 프로볼링대회’ 파이널에서 수립한 만 59세 1개월 24일이었죠. 참고로 한국 프로볼링 남자 최고령 우승기록은 지난 2015년 원주투어에서 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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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MVP를 뽑을까지난해 12월 초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 골든글러브는, 프로야구 2023 시즌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각 부문(포지션) 최고의 선수 10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투수, 포수, 내외야, 지명타자와 여기에 페어플레이상, 골든포토상, 특별활약상까지 있다. 이 상은 1982년 프로야구가 탄생할 때부터 시행돼온 역사와 전통의 시상식이다. 시즌 중에는 승패와 성적이 주요 기사가 됐다면, 시즌이 종료되면 화제는 이처럼 골든글러브 시상식으로 바뀐다. 그래서 많은 언론매체에서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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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볼링협회(회장 정 석)가 2024년 세계청소년선수권과 2027년 세계남녀볼링선수권을 한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협회는 지난해 11월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볼링연맹(IBF) 집행위원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대한볼링협회에서 공식 국제대회를 유치하기는 참으로 오랜만이다. 세계선수권의 경우 지난 2006년 부산세계남자선수권 이후 무려 21년 만에 한국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린다. 세계청소년선수권의 경우는 지난 1998년 인천 대회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늘 지적해왔던 것처럼 한국볼링 경기력의 국제경쟁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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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BC가 밸런스 홀 금지 규정을 도입한 후, 지공에 관한 새로운 방법은 물론이고 볼링 볼 제조에 있어서도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USBC 골드 코치이자 프리랜서 볼링 코치인 조 슬로윈스키(Joe Slowinski)가 개발한 ‘ADT 지공법(Anatomical Drilling Technique 해부학적 지공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피팅 시 엄지 뿌리와 중·약지 사이의 각도를 해부학적으로 자연스러운 각도에 맞추기 위한 CLT 측정법(Center Line Transposition)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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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선수로, 지공사로 볼링 업계에 종사하면서, 볼링 때문에 가슴 아파하고 슬퍼하는 볼러들을 주변에서 너무나도 많이 봐왔습니다. 볼링으로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해야 하는데 왜 아파해야 할까요. 일부 몰지각한 볼링 전문가들이 우물 안에 앉아 하늘을 보는 편협한 지식과 고집을 내세웠을 뿐, 볼러들의 가슴 아프고 슬픈 사연을 귀담아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이유를 모두 볼러 탓으로만 돌린 무책임함 때문에 많은 볼러들이 부상과 좌절로 볼링을 떠나는 사례들을 무수히 지켜보면서 저 역시 가슴 아파했습니다. 이에 이번호부터 알기 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