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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년 동안 초등부 및 중학부 볼링선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볼링협회는 2023년도 결산자료를 통해 초등부 및 중학부 선수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지난 10여년 넘게 서울을 비롯해 대도시에서 유소년 볼링선수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협회가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해 왔던 게 사실이다.어느 종목이든 간에 유소년 선수의 발굴 및 육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서 그 종목의 미래를 논할 수 없다. 그래서 각 종목이 앞 다퉈 유소년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이를 통해 종목 경쟁력과 인기종목으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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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6세 최연소 신인 프로 김상헌올 시즌 프로볼링 화제 가운데 하나는 역시 최연소 신인의 탄생 아닐까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3월에 고교 2학년에 진학하는 김상헌(29기·만 16세)입니다. 2008년 1월 9일생으로 지난해 프로테스트에 출전할 당시에는 당연히 만 15세였습니다. 한국프로볼링협회 신입프로 합격자 발표일 기준(1월 8일)에도 만 15세였죠.김상헌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볼링을 치기 시작했으나 그동안 전문선수(학생선수)의 길 대신 스스로 혼자서 볼링을 즐겨왔고, 몇 년 전부터는 어린선수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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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볼링이 내년이면 출범 30주년을 맞는다. 그간 여러 차례 위기를 극복하고 볼링의 프로스포츠화에 기여한 부분은 크게 평가받고 있다. 우리보다 앞서 프로볼링기구를 발족시킨 미국(PBA-1958년 출범)이 66년째를 맞았고, 일본(JPBA-1967년 출범)이 57년째를 맞았다. 그러니 미국과 일본에 비하면 역사에서 한국프로볼링이 한참 뒤진다. 하지만, 각국 경제규모나 GDP(국내총생산) 등 각종 경제지표와 비교하면 현재 한·미·일 3개국 프로볼링 현실은 큰 차이가 없는 듯하다. 자국의 인구 수, 경제 규모나 지표 등에 비해 월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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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볼링 환경이 너무도 많이 변화했다. 심지어 2020년에는 공식 토너먼트가 통째로 중단되는 엄중한 사태까지 맞았었다. 그 이후에도 공식대회 개회식과 관중입장 등이 모습을 감췄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개회식은 거의 요식행위 같은 거추장스러운 행사로 여겨져 왔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프로 토너먼트의 경우 대회가 완전히 재개 됐음에도 개회식 없는 대회가 대부분이다. 기존 요식행위로 여겨졌었다면 코로나19가 거추장스러운 혹을 하나 떼어 낸 격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최고의 선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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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가 일부 우레탄 볼에 대해 전면 사용금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와 관련 PBA는 2023년 6월 우레탄 볼 보고서를 통해 2024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2024년 1월 6일부터 지난 2022년 8월 1일 이전 생산된 우레탄 볼의 사용을 전면 중단 한다고 발표했다. PBA가 특정 볼의 사용을 전면 중단시킨 경우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이러한 배경에는 지난 2021년 발생했던 특정 우레탄 볼과 리액티브 볼의 경도 문제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유통되는 일부 제품의 볼에서 USBC 공인인증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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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토크의 출현볼링은 기록경기다. 한 핀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고, 한 핀 차로 국가대표선수 당락이 결정되기도 한다. 이처럼 단순한 기록만이 아니고, 볼링은 수치로 보여줄 수 있는 기록이 엄청날 만큼 많다.하지만, 이 엄청난 볼링기록이 시스템화 돼 적재적소에 유용하게 쓰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 현실은 각종볼링 기록을 수집하여 통계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분석결과를 경기력에 반영시키지 못하고 있다. 반면 현재 미 PBA의 경우 공식대회 각종 기록을 데이터화 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라이브 스코어링 시스템을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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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의 역사는 기원전 5200년경의 고대 이집트 유적에서 돌로 된 핀이 발견되면서부터다. 이후 중세유럽에서 종교적인 의식으로 승려나 교구민들이 나뭇조각 쓰러뜨리기를 했는데, 이것이 현재 볼링의 원형으로 알려졌다. 이후 17세기 경 아메리카 대륙으로 전해졌고, 여기서 오늘날 10핀 볼링이 완성되어 졌다.볼링의 만점은 300점 퍼펙트, 그 계산 방법이 다소 까다롭고 난해하지만 매우 과학적이다. 처음 볼링을 접한 상당수 사람들은 컴퓨터가 집계해주는 점수에 의지할 뿐, 직접 점수계산을 하면서 치는 이는 많지 않다. 이처럼 볼링은 점수계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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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유난히 볼링대회가 많았다. 단, 협회에서 연 대회보다도 볼링관련 업체 및 볼링업계에서 연 아마추어 대회가 주를 이뤘다. 우선 가장 큰 대회는 ‘2023 스톰컵 한국볼링 선수권’이다. 총상금 2억 5000만원, 우승상금 4500만원으로 지난 시즌 국내 개최 최대 상금 규모 대회로 열렸다. 이 대회는 국내 선수만이 아니고 미국 PBA와 일본 JPBA, 세계 각국 최정상 선수 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예년 같으면 한국프로볼링협회에서 주최사인 ㈜진승과 공동 주최 주관했을 것인데, 지난해에는 ㈜진승이 직접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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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며느리도 몰라?!지난 12월 11일 끝난 ‘2023 정읍단풍미인컵 프로볼링대회’에서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던 권영대(5기)가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죠. 권영대는 이 대회 우승을 놓쳤으나 TV파이널 기준, 만 59세 4개월 21일로 한국프로볼링 TV 파이널 최고령 진출기록을 새로이 수립했습니다. 종전 기록 역시 자신이 지난해 9월 14일 ‘제25회 DSD 삼호컵 프로볼링대회’ 파이널에서 수립한 만 59세 1개월 24일이었죠. 참고로 한국 프로볼링 남자 최고령 우승기록은 지난 2015년 원주투어에서 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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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MVP를 뽑을까지난해 12월 초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 골든글러브는, 프로야구 2023 시즌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각 부문(포지션) 최고의 선수 10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투수, 포수, 내외야, 지명타자와 여기에 페어플레이상, 골든포토상, 특별활약상까지 있다. 이 상은 1982년 프로야구가 탄생할 때부터 시행돼온 역사와 전통의 시상식이다. 시즌 중에는 승패와 성적이 주요 기사가 됐다면, 시즌이 종료되면 화제는 이처럼 골든글러브 시상식으로 바뀐다. 그래서 많은 언론매체에서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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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볼링협회(회장 정 석)가 2024년 세계청소년선수권과 2027년 세계남녀볼링선수권을 한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협회는 지난해 11월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볼링연맹(IBF) 집행위원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대한볼링협회에서 공식 국제대회를 유치하기는 참으로 오랜만이다. 세계선수권의 경우 지난 2006년 부산세계남자선수권 이후 무려 21년 만에 한국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린다. 세계청소년선수권의 경우는 지난 1998년 인천 대회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늘 지적해왔던 것처럼 한국볼링 경기력의 국제경쟁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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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동갑내기이자 절친 라이벌 임유경(김해 영운초 6)과 최윤수(김해 내동초 6)의 경쟁과 성장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 두 선수의 전국무대 등장은, 지난 6월 초 경북 상주에서 열린 ‘2023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배 전국어린이 꿈나무 볼링대회’에서다. 당시 임유경과 최윤수는 나란히 여자 초등부 TV 파이널 4강에 올랐다. 최윤수 2시드, 임유경 3시드로 공교롭게 두 선수는 결승진출을 놓고 준결승에서 맞닥뜨렸다. 경기는 박빙의 승부 끝에 201점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승부에 돌입했다. 초등학생 TV 파이널 연장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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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플랫폼 ‘핀공(Pingong)’ 개발사 니드메이드(대표 서동원)가 지난 11월 18일 인천 연수구 소재 스피드볼링장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레깅스 볼링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대회는 말 그대로 참가자들이 레깅스를 착용하고 볼링을 즐기는 대회로써 다수의 방송인 및 셀럽들과 일반인들이 대거 참가신청을 했다. 주최 측에 의하면, 이벤트 포함 총 4000여 명이 참여 했고, 사전 심사를 거친 54명(총 18개 팀-3인조)이 출전해 레깅스 차림으로 이색볼링대결을 펼쳐 화제가 됐다. 지난 2016년에는 인기 배우 현빈이 정장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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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볼링 간판 최현숙(6기·팀 피엔비우창)이 통산 13승을 달성해 남자부 최다승 정태화(3기·팀 DSD)와 함께 남녀최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프로볼링 28년 역사상 남자 정태화, 여자 최현숙이 역대 최고의 선수임과 동시에 그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한국프로볼링 최고 선수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최현숙은 지난 2013년 6기로 프로 데뷔했으니 올해로 11년 차. 동호인 출신이지만 데뷔 첫해 첫 타이틀을 획득해 화제를 모았었다. 이후 2014년과 2015년 잠시 숨을 골랐다. 그러나 2016년부터 2023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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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켰나? 나란히 13승 한국프로볼링에서 남녀 모두 최다승 기록이 경신되고 있죠. 정태화는 지난해 6월 청주투어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12승 기록을 새로이 경신해 최다승 기록을 13승으로 늘렸습니다. 정태화가 12승에서 13승으로 가는 과정은 그야말로 험난했죠. 지난 2013년 안동투어에서 12승 달성 후, 9년 동안 9전 10기만에 1승을 추가했으니 그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 셈입니다. 여자부에서는 최현숙의 우승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 없이 연이어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최현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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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때 LG트윈스 팬이 돼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그리고 다음 우승까지 29년 걸렸다. 나이 마흔 넘어 갓 초등학교 입학한 아들과 트윈스의 우승을 접하게 돼 감회가 남달랐다.”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LG트윈스가 우승한 날, 햇수로 30년 동안 팀을 응원한 지인이 감격스러워하면서 보인 반응이다. 아마 LG트윈스의 우승을 지켜본 트윈스 팬들은 물론, 국내 프로야구를 오랫동안 봐온 사람들은 순간 다양한 감정이 교차했을 법했다. 트윈스보다 더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했던 롯데 자이언츠, 1999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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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9년 만에 우승 비원을 풀어낸 해피엔딩으로 장식된 2023년 프로야구. 하지만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앞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던 시즌이기도 하다. 바로 지난해 우승을 이끌었던 사령탑이 가을 야구에 진출하고도 전격 경질된 ‘사건’이다. 지난해 챔피언 SSG는 지난 10월 31일 김원형 감독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임기를 2년이나 남긴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키움과 한국시리즈 기간 구단으로부터 재계약에 대한 보장을 받았고, 시즌 뒤 3년 총액 22억 원에 사인했다. 2020년 11월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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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볼링협회가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제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동호인오픈대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코로나 펜데믹 동안 전국 생활체육 볼링동호인들을 위한 이렇다 할 전국대회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볼링동호인들을 한 데 모으고, 저변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이후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볼링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사업이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기존과 성격을 달리하는 전국동호인오픈대회를 개최한다는 점에서는 나름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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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볼링연맹(IBF) 세이크 탈랄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세이크 탈랄은 10월 6일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IBF 총회 회장 선거에서 캐나다의 캐시 이니스 후보를 87 대 17이라는 압도적인 표 차로 꺾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세이크 탈랄은 IBF의 전신이었던 월드볼링 시절 포함 3선에 성공했고, 앞으로 4년간 더 세계볼링을 이끌게 됐다. 세이크 탈랄은 지난해 불거진 IBF 본부 이전 및 회계부정 의혹을 받고 2022년 5월 잠시 회장직을 물러난바 있지만 지난해 11월 다시 연맹 회장직에 복귀하면서 연맹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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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 전국체전에서 투 핸드가 금메달을 따냈고,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더 확대될 것이라는 기사가 게재된적이 있다. 올 전국체전에서는 이러한 예상을 훨씬 더 뛰어넘는 현상이 곳곳에서 쏟아져 나왔다. 특히, 고등부에서는 거의 모든 종목 상위 입상선수들이 투 핸드였다. 아직 대학부는 여기에 미치지 못하지만 대학부 역시 머지않아 투 핸드가 상위권을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올 전국체전 고등부와 대학부 마스터스에 진출한 상위 10명 중 고등부는 7명, 대학부는 10명 중 4명이 투 핸드였다. 경기결과 고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