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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러들은 투구를 하는데 있어 흔히 볼의 회전과 스피드를 서로 비교하곤 한다. 이 가운데, ‘볼 스피드’는 중요한 듯, 때로는 중요하지 않은 역할처럼 보이지만, 실력이 좋은 볼러 에게는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스피드를 이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필수적인 사항으로써 그저 볼 스피드가 빠르거나 느리거나 하는 것은 이상적인 볼링이 될 수 없다. 이상적으로 유지해야하는 볼 스피드때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볼 스피드. 하지만 볼 스피드는 우수한 볼러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며, 스피드를 이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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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에서 볼을 회전시키기 위해서는 손목의 움직임이 필요하다. 볼 내부에 있는 코어의 각도를 변경시키는 방법으로써 다양한 회전 상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를 로테이션이라 말하는데, 이때 볼을 잡는 그립 방법 역시 중요하다. 물론 볼의 특성과 개인의 투구 스타일에 의해 어느 정도 결정되겠지만, 엄지손가락을 비롯한 검지, 중지, 약지 등에 가해 지는 힘의 강도와 방법에 따라 투구가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립을 어떻게 하 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로테이션이란? 볼링에서 손의 움직임은 손목을 이용해서 볼을 회전시키는 것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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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을 하다보면 간혹 백스윙이 아주 높은 볼러를 볼 수 있다. 마치 볼링센터에 매달려 있는 스코어링 모니터 화면에 닿을 정도로 백스윙을 들어 올리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선 불안불안하다. 게다가 “퉁”하고 레인 위에 볼이 떨어지는 소리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놀라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높은 백스윙을 할까? 하면서 이질감을 느끼기도 하고 저렇게는 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저렇게 높은 백스윙이라면 볼에 전달하는 힘이 좋겠다며, 부러워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높은 백스윙을 따라하게 되는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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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볼링경기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볼러들의 상체가 더 기울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볼러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수의 상위 볼러들에게 볼 수 있는 모습인데, 헤드가 오른쪽으로(오른손 기준) 기울어지고 볼이 턱 아래에서부터 딜리버리 되는 현상이다. 이렇게 턱 아래부터 강하게 딜리버리가 진행되면 강력한 포지션을 갖는 것은 물론 레버리지 역시 강하게 형성된다. 강한 딜리버리의 열쇠가 되는 상체각도에 대해 알아보겠다. 강한 딜리버리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 상체를 기울임과 동시에 헤드가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지고 볼을 턱 아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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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최근 볼링 볼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효과적인 릴리스는 하이게임을 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요소인 것도 사실 입니다. 요즘에는 릴리스를 지칭하는 용어가 매우 다양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회전(revving)” 과 “크랭크(cranking)”, “히팅(hitting)”도 그 중 일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폭발점 (explosion point)”이라는 표현을 선호하는데 이 표현이 매우 다양한 릴리스 스타일을 가장 포괄적으로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릴리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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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장비의 발달로 다양한 볼링공을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과거에는 딱딱한 고무 공을 사용했던 시절이 있었고, 플라스틱 재질의 볼링공이 개발되면서부터 본격적인 발 전을 이뤘습니다. 이후 우레탄 재질, 그리고 리액티브 재질까지 볼링공이 다양해지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볼링을 잘하고 싶다면 이러한 볼링공의 종류는 물론 특성에 대해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볼링공의 재질은? 과거 볼링은 나무 또는 대리석 같은 재질의 공을 사용했지만, 현대볼링에서는 딱딱한 고무공을 맨 처음 사용했습니다. 이후 신소재인 플라스틱이라는 것이 개발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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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러들은 지금까지 많은 레인컨디션의 변화를 경험했지만, 아직도 변화를 두려워하는 볼러들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보자. 레인에 오일이 많으면 마찰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스피드를 낮추거나, 어프로치에서 발의 위치를 조정하거나, 타깃을 바꾸거나, 볼 표면을 조정하거나, 또는 롤에 변화를 주는 것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대부분 볼러들은 이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편한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 레인파악은 볼링의 필수 레인컨디션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겁을 먹거나 걱정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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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핸드폰의 발달로 많은 동호인들이 핸드폰을 이용해 자신의 투구 폼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투구 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개선점을 찾기도 합니다. 이렇게 영상을 촬영하고 분석하는 습관이 쌓여갈수록 더 많은 것을 빨리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투구를 점검하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투구 동영상의 활용방법● 당신이 생각했던 것을 확인해 주거나 당신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쳐준다. ● 시각적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자세의 교정을 빠르게 해준다. ● 즉각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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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에서 실수는 항상 일어나는 일입니다. 단순하게 자세가 무너지는 투구 실수가 있을 수 있고, 잘못된 상식으로부터 나오는 실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볼러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3가지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 푸시-어웨이를 크게 하면 볼을 강하게 굴려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착각? 이러한 생각과 실제는 다릅니다. 실제로는 그와 반대로 볼링 볼의 푸시-어웨이를 작게, 그리고 백스윙은 크게 할수록 파워풀한 볼링을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푸시-어웨이를 너무 빠르게 가져갈 경우 스트로크 볼링 타이밍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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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의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많은 볼러들이 크랭커 스타일의 타이밍을 사용합니다.이때, 푸시 어웨이를 진행하면서 신체의 밸런스가 너무 일찍 무너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너무 빠르고 큰 보폭으로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밸런스 역시 무너지는 것인데, 그에 대한 대처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볼링의 타이밍 볼링의 타이밍에는 크게 크랭커 타이밍과 스트로커 타이밍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크랭커 스타일은 파울라인 앞에 슬라이딩하는 발이 먼저 도착한 후에 스윙이 뒤따라서 나오는 타이밍을 말하고, 스트로커 스타일은 슬라이딩하는 발과 손이 동시에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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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볼링을 배우고 나서 즐기다 보면 레인패턴에 대한 적응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입니다. 특히 레인에 도포된 오일이 시간에 따라 변하게되는데 이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게임을 잘 마무리 하느냐 못하느냐가 결정됩니다. 이 가운데 많은 투구로 인해 오일이 백엔드 지역까지 밀려가 오일 띠를 형성시키게 되는 캐리다운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캐리다운 보통 질문을 받으면 레인정비 후 오일이 캐리다운 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습니다. 이 문제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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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을 하다보면 가끔 볼을 잡아당기는 듯한 스윙을 할 때가 있으며, 원하는 타깃의 안쪽으로 미스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 투구 때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시간에는 볼을 잡아당기는 이유와 타깃의 안쪽 미스를 하는 원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볼을 잡아당기는 이유는? 볼링을 즐기다보면 가끔 볼을 잡아당기는 듯한 스윙을 할 때가 있는데, 주된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타이밍이 맞지 않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스윙을 하면서 쓸데없이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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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볼링인들에게는 궁금증이 있기도 하고 문제를 해결하려해도 잘 안되는 부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한번 굳어버린 자세를 바꾼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오늘 이 시간에는 굳어버린 자세가 왜 바꾸기 어려운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때로는 모방을 활용해야한다 모든 스포츠의 시작은 모방에서 출발합니다. 우선 자신이 어떻게 볼링을 하고, 어떤 선수를 좋아하고, 어떤 구질을 만들고 싶어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즉, 바꾸려고 하는 자세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 보다 쉽게 자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습득하지 않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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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을 하다보면 턴을 먼저 해야 되는지, 리프팅을 먼저 해야 되는지, 그리고 푸싱은 얼마나 해야 되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볼러들이 많습니다. 볼링에서 기본기술인 푸싱, 턴, 리프팅, 그리고 팔로우 스루를 언제 어떻게 해야 되고,각 기술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4가지 동작의 정확한 이해 필요 볼링을 잘하기 위한 기본 기술에는 푸싱과 턴, 리프팅, 그리고 팔로우 스루를 들 수 있다. 먼저 푸싱은 야구 투수의 강속구처럼 볼에 스피드를 만들어 주는 동작으로 백스윙 정점에서 볼의 무게와 백스윙 정점 높이의 낙차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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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기성(KPBA 16기, 볼링캠프 대표)흔히 손과 발의 타이밍을 맞추는 일은 볼링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끝이라고도 말합니다. 이 말은 손과 발을 맞추지 못하면 볼링은 엉망이 되고 잦은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는데, 결국 고득점을 기록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또한 첫 스텝부터 마지막 슬라이딩까지 손과 발의 타이밍을 맞춰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손과 발의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어떤 볼러라도 손과 발의 동조에 따른 타이밍이 매 게임, 매 투구마다 같을 순 없습니다. 따라서 볼러는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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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를 분석할 때, 흔히 볼의 회전과 스피드를 기본적으로 측정하게 된다. 여기서 볼 스피드는 빠르고 느리고를 떠나서 이상적으로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우수한 볼링 선수로서 필수적인 사항이다. 사실 볼의 스피드는 양적인 문제보다는 질적인 문제가 중요하다. 너무 빨라도, 너무 느려도 볼링에서는 이상적일 수 없다. 적절한 볼의 스피드를 구사하면서 이것을 일정하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굉장히 섬세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스피드의 중요성 현재와 같은 레인 조건과 장비에 의해서 이뤄지는 볼 스피드는 파괴력을 증진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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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인 타이밍은 고급 수준에 이를수록 아주 미묘하고 광범위하며 또한 아주 까다로운 문제로 와 닿게 됩니다. 누군가는 볼링의 실력을 결정짓는 것은 타이밍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스윙과 스텝이 언제, 어떻게 맞아떨어지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엄지 타이밍과 또 엄지를 어떻게, 어떤 지점에서 빼야하며, 스윙의 어느 시점에서 볼을 완전히 보내게 되는지와 같은 문제들이 모두 타이밍 안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볼링은 더욱 섬세하고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이게 볼링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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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나 SNS를 보면 볼링레슨 영상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혼자 독학으로 연습하는 경우도 많은데, 일반적으로 본인이 보고 싶어하는 마지막 릴리즈 동 작에만 신경 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음식을 편식하듯이 볼링도 본인이 보고 싶어하는 동작만 보고 그 동작만 연습하게 됩니다. 이 경우 부상의 위험은 물론 잘못된 습관이 몸 에 배어 자세의 불균형 등,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볼링 투구 동작에서 중요한 체크 리스트를 정리해봤습니다보고 싶은 것만 보면 안 된다 볼링을 혼자 열심히 연습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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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볼러들은 릴리스 동작이 파워를 생성하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릴리스 중요성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으며, 그렇다면 이 중요한 릴리스의 효과를 높이 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 호에서는 릴리스가 파울라인에서 적절한 파워 포 지션을 통해 레버리지(leverage)를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확인하겠습니다. 레버리지는 자세와 타이밍으로 생성 레버리지는 전반적인 몸의 자세, 특히 하체의 자세와 적절한 타이밍으로 생성됩니다. 우선 볼러 스스로 어프로치 동작을 살 펴보면, 파울 라인을 향해 전진하면서 스텝이 뒤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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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을 하다보면 문득 내가 스윙을 잘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스윙 동작에서 릴리즈 순간의 마지막 스윙과 리프팅 동작을 신경 쓰지만 사실 그에 앞서는 동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스윙동작 점검과 특히, 릴리즈 시발점인 어드레스 상태와 푸시 어웨이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어드레스 및 푸시 어웨이를 점검하라 볼링을 하다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살펴보면 어드레스 상태와 푸시 어웨이에서 반 이상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볼러들이 마지막 스윙과 리프팅에서 문제점을 해결 하려는